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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10/26] 다시 반격에 나설 것인가?

2009년 10월 25일 5141
 
KOSPI 차별적 약세 흐름, 박스권 내에서 제자리를 맴돌다
 
지난 주 국내증시는 일주일 내내 불안정한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은 제자리에서 마감했다.  일견 예상했던 변동성을 수반한 박스권 흐름이었던 것이다. 연중 고점에 위치해있는 일부 선진증시와 이머징 마켓을 비교했을 때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의 차별적인 약세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아마도 큰 그림에서 향후 경기흐름은 물론 실적, 금리, 환율, 유가 등 다양한 변수들을 해석하는 관점이 과거와 달리 분분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어닝시즌 구간에서 환율과 유가추이는 주요기업들의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반응을 이끈 주범으로 판단된다. 국내증시 내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기업들의 이익 모멘텀 둔화 우려로 무게중심을 이동시켰기 때문이다.
 
 
경제지표 및 실적개선 기대, 상승 모멘텀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까?
 
금주에도 국내증시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굵직한 경제지표 및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미국의 경우 8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예상 -11.8%, 이전 -13.3% YOY), 9월 내구재주문(예상 1.0%, 이전 -2.4%), 9월 신규주택매매(예상 440K, 이전 429K), 3분기 GDP(예상 3.0%, 이전 -0.7% QOQ) 등은 전반적으로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3분기 GDP는 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9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9월 수출이 상당한 개선을 나타냈고 신차효과로 자동차 판매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9월 지표들이 전월 부진을 벗어나 호전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3분기 GDP(예상 1.9%, 이전 2.6% QOQ) 성장률은 정책효과 약화로 큰 폭의 둔화가 당연시되었지만 현시점에서는 2%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2분기 수준에 육박하는 성장률이 발표될 경우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삼정전자(30일)를 비롯해 현대건설, KB금융 등 관심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서프라이즈 여부에 따라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이다.
 
 
박스권(1610P~1680P) 상단을 향한 반등흐름 예상, 눈높이는 낮출 필요
 
그렇다면 국내증시는 다시 반격에 나설 수 있을까? 예상치를 상회하는 경제지표 개선과 실적호전이 이어진다면 박스권 상단을 향한 반등흐름에 무게가 실린다. 또한 10월 들어 지수는 박스권에 맴돌고 실적호조와 함께 이익 전망치는 비교적 상향 조정되면서 MSCI기준 KOSPI 12개월 예상 PER은 10.8배로 상대적인 저평가(선진국 평균 14.9배, 신흥국 평균 13.3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 추가상승을 제한했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상태다. 오히려 외국인 유동성이 살아있는 한 꾸준한 매수유입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 다만 여전히 자생적 모멘텀을 갖추지 못한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선행지수 및 일부 기업실적의 Peak out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겠다. 따라서 종목별 대응은 환율과 유가추이를 염두에 둔 모멘텀 플레이, 기존 주도주의 저가매수, 주중 준수한 실적결과가 예상되는 기업들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유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