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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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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팽팽한 줄다리기, 미국 어닝서프라이즈 여부에 주목

2009년 10월 12일 5498
 
오늘 LG화학을 비롯해 POSCO(14일), LG디스플레이(15일)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속속 발표될 예정이다. 이미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을 통해 높아진 눈높이를 확인한 바 있다. 국내여건을 보면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진 반면 4분기 실적둔화 예상으로 3분기 어닝시즌이 뚜렷한 모멘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동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조정양상보다는 낙폭의 제한 또는 제한된 반등이라는 박스권 흐름을 전망하는 이유는 미국의 3분기 실적 모멘텀(IT, 소재)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수급구도상 외국인 영향력이 막대한 내부여건에서 실적개선을 기반으로 선진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국내증시 역시 이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또한 조정국면을 통해 기존 주도주에 대한 실적 우려가 선 반영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격부담을 덜어냈다는 판단이다.
 
 
달러약세 흐름에 따른 원화강세 지속,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
 
실적 못지않게 환율도 주목할 변수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원화강세보다는 달러약세에 기인한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달러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이는 경기회복세가 나타나며 안전자산으로 인식됐던 달러에 집중된 글로벌 투자자금이 고수익·고위험 자산으로 이동함에 따른 것이다. 비 달러자산 선호와 IMF의 환율시장 개입 반대 발언 영향으로 달러는 유로, 엔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한 약세 지속이 예상된다. 미국의 어닝시즌 결과나 주중 FOMC 의사록 내용에 따라 달러화의 단기적인 오버슈팅 가능성도 남아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는 향후 무역수지 흑자폭 축소, 외국인 순매수 둔화, 금융당국의 외환시장 안정화 의지 등을 감안할 때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경제지표와 실적 결과에 따른 변동성을 수반한 흐름 지속
 
경제지표와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높기 때문에 각각의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수반한 흐름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이나 국내 일부 업종의 Peak out 우려로 차익매물이 출회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기업실적 결과와 외국인 매매동향에 주목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실적 컨센서스가 높지 않아 어닝 서프라이즈 빈도가 잦을 것으로 기대되고 4분기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어닝시즌 진입으로 3분기 이후 실적 전망에 대한 체크와 함께 주도 섹터에 대한 신중한 선별과 적절한 대응도 필요하다. 4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산업재(건설, 조선, 운송), 경기소비재(에너지, 유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