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높아진 변동성, 방향성 고민, 추가상승과 기간조정 가능성 동시에 내포
높아진 변동성으로 방향성 고민이 가시지 않는다. 요사이 KOSPI는 한때 20일선을 하회 하는가 싶더니 30포인트 급등하기도 했다. 추가상승과 기간조정 가능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 는 셈이다. 전자의 경우 비교우위인 국내 경제(2Q GDP 성장률 2.3%, OECD 가운데 으뜸), 글로벌 침체를 도약기회로 삼아가는 국내기업(삼성전자, 현대차 등), 중국증시 급락세 진정 등 을 꼽을 수 있다. 반면 후자의 경우 미국 소비부진이 일깨워준 주가와 경기간의 괴리도, 잠 재적 불안요인인 출구전략(글로벌 차원의 통화정책 미세조정 가능성), 추세반전으로 보기 힘든 중국 증시 등이 근거가 될 것이다.
호재성 재료들 , 지수급락 방지 또는 차익실현 억제용으로 적합해도 모멘텀으로는 부족
헌데 이들 모두 시장에서 전혀 낯설지 않은 요인들이다. 따라서 시장의 시선이 어느 편에 머무느냐가 방향성의 관건이 될 것이다. 판단컨대 시장의 시선이 전자(추가상승)에 머무는 시 간은 비교적 짧고, 이내 후자로 넘어 갈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지금 호재성 재료들은 지수급락 방어 또는 차익실현 억제용으로는 적합할지언정 신규투자를 부추길 만한 새로운 모멘텀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활력소가 될 이익 전망치 상향조정은 3 분기 어닝 시즌 즈음까지 뜸해질 것이고, V자형 주가상승에 대한 정당화 차원에서 시장이 경제지표 서프라이즈를 요구하는 빈도수가 늘어나면서 시장의 환호성 내지 감흥도 떨어질 수 있다.
1600선 즈음 되돌림 예상, IT 독주는 주도주 건재 과시하는 동시에 매기가 고르지 못함도 의미
수급도 후한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지속되는 환매로 기관은 매도일색이고, 외국인 매수도 편식성(IT, 자동차)이 강하다. 특히 IT 독주는 주도주 건재를 과시하는 측면이 있는 동시에 그만큼 매기가 고르지 못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덧붙여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을 번갈아 사고 파는 형태가 빈번해지면서 변동성만 키울 뿐 저점권인 순차익잔고 잇점(PR매수 기대)을 제 대로 살리지 못할 수 있다. 상승관성으로 1600선 돌파시도를 보이더라도 모멘텀 기반이 약해 힘이 딸릴 것이다. 1600선 안착보다는 되돌림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