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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및 이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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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제약업(Overweight): 아직도 투자메리트는 여전 !!!

2004년 10월 31일 6748
 

10월처럼 11월에도 제약주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보여 업종 투자의견은 기존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한다.


투자 포인트는 ①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되며 작년 부진에서 벗어났으며, 이러한 실적 호전 추세가 하반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액이 3/4분기에는 13.5% 증가하며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의약품 소매판매액지수도 8월부터 뚜렷하게 회복되며 3분기 8.0% 증가하면서 크게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4분기 이후에는 9월에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작년 약 1,500억원 매출), 한독약품의 당뇨병치료제 아마릴(작년 약 550억원 매출) 등 대형의약품의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이들 제품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② 정부 약업 규제 리스크가 작년을 기점으로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건강보험재정은 금년 들어 9월까지 총 2조 794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전년 당기수지(1조 794억원)의 두 배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누적적자는 2월 1조원을 하회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5월에는 드디어 흑자로(944억원) 전환되어 8월에는 5,900억원으로 확대되었다. 정부에서는 2005년 말, 당사에서도 2004년 말~2005년 상반기 중에 누적수지가 흑자 전환될 것으로 예측하여, 예상보다 7개월~1년 정도 빨리 흑자로 전환돼 예상보다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건강보험재정 당기수지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정부의 약제비 규제 강화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전과 같은 대규모의 약가 인하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부의 약제비 억제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작년을 기점을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③ 신약개발 성과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생명과학은 2004년 9월에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가 미국시장에서 발매되었고,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Sr-hGH, LB03002)도 내년 1분기 중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광약품은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틴이 금년 7월 임상 3상을 완료하여 내년 초에 국내에서 신약으로 허가될 것으로 전망되며, 동아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 DA-8159가 유한양행은 위궤양치료제 레바넥스가 내년 하반기에 신약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세 제품은 추가적으로 해외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외제약은 세계 최초로 이미페넴 항생제의 제네릭을 개발하였는데 이에 대한 성과가 금년 4분기부터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④ 제약주의 방어적 성격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약주는 경기가 불투명하고 주식시장이 불안정할 때 관심을 가져볼 만한 주식이다. 과거 경험상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을 때 강한 면모를 보였다. 11월에는 상승보다는 박스권(월간전망: 770~850P)에 무게를 싣고 있어 제약주의 방어적 성격은 부각될 것이다.

 

 11월 투자유망종목으로 LG생명과학(068870), 대웅제약(069620), 중외제약(001060), 유한양행(000100), 동아제약(000640)을 추천한다. 그 외에 부광약품(003000)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